한 초등학생이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약을 내걸었습니다.<br /><br />친구들과 힘을 모아 할아버지 할머니를 돕겠다는 것이었는데요.<br /><br />당선된 뒤 그 공약을 실천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지난달 30일, 광주 선운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인근 경로당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칼국수 라면부터 짜장 라면까지, 이들은 다양한 종류의 라면 240봉지가 담긴 상자를 전달했는데요.<br /><br />학생들은 4월 한 달 동안 자신이 좋아하는 라면 한두 개를 학교로 가져와 모았습니다.<br /><br />라면 모으기는 이 학교 엄준영 학생회장의 선거 공약이었는데요.<br /><br />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를 돕자는 제안에 친구들이 라면 기부로 화답한 겁니다.<br /><br />손자 손녀 같은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건넨 깜짝 선물에 어르신들은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는데요.<br /><br />기특한 공약 내용부터 공약을 지키는 모습까지, 아이들의 모습이 참 예쁘죠?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50206384812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